산업

[데스크칼럼]현대차 북미·유럽서 연이어 '최고' 브랜드 선정된 의미

기사 본문

  • •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자동차 명가서`올해의 자동차 메이커’`가장 혁신적인 브랜드’극찬
  • • BBC 탑기어매거진 “현대차는 가장 다채로운 모델을 선보이는 브랜드”
  • • 모터트렌드 편집장 “제네시스가 대단한 건, 토요타, 닛산, 혼다, GM 모두 실패한 것을 한국업체가 해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미국 '모터트렌드'가 제네시스 G70을 ‘올해의 차’로 뽑았다는 커버스토리.

미중 무역전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으로 '휴전'에 들어갔지만, 한국의 입장에선 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 문제 등 수출 전선도 비상이다. 내수 경기는 제 2의 IMF라는 말이 시중에 나돌 정도로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 서민들사이에선 '돈맥경화'라는 단어가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 실제 국내 완성차업체의 판매부진도 지표가 말해주 듯 완성차 5개사가 11월 판매실적에서 수출과 내수 모두 동반 부진하는 등 대내외 여건이 기업들의 목을 옥죄고 있다. 이 가운데 기쁜 소식이 있다.  

현대자동차의 브랜드들이 글로벌시장에서 잇따라 극찬을 받으며 자동차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전문지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자동차' 등에 뽑히며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유럽의 저명한 언론 매체들로부터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제네시스 G70을 ‘올해의 차’로 선정한 데 이어 유럽서도 최고임을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 다시한번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1949년 창간이래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아 온 모터트렌드 평가에서 한국 업체가 생산한 차량이 선정된 건 69년 만에 처음이다. G70은 올해 심사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LS 클래스, 아우디 A6와 A7, 렉서스 ES와 LS, 볼보 S60, 도요타 아발론 등 그간 수차례 후보에 올랐던 쟁쟁한 경쟁 차종 19대에 콧대를 꺽으면서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된 결과만 놓고도 큰 의미가 있다. 이 평가가 세계 최고의 권의를 갖는 것은 자동차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을 공들여 각종 성능테스트 등을 거쳐 깐깐한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는 사실로 인해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한국자동차 산업이 열강의 사이에서 여러가지로 힘든 와중에 이 같은 소식은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다. 

앵거스 맥킨지 모터트렌드 국제 편집장은 "제네시스가 대단한 건, 토요타, 닛산, 혼다, GM 모두가 실패한 것을 한국업체가 해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BMW 3시리즈의 본격적인 경쟁자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 대목도 고무적이다. 오랫동안 왕좌를 지킨 BMW와 비교해 제네시스 브랜드가 프리미엄브랜드로서 글로벌 명차들과 견주어도 비교 우위에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뿐만아니라 유럽시장에서도 기뿐소식이 이어졌다.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은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2018 탑기어 어워드’에서 현대차를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했다.

현대차는 고성능차 i30N부터 친환경차 아이오닉, 코나 일렉트릭까지 다양하고 도전적인 상품 라인업과 지난 수년 간의 빠른 성장세로 인해 높은 점수를 줬다. BBC 탑기어 매거진 관계자는 “현대차는 가장 다채로운 모델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업계의 질투를 한 몸에 받고 있다”며 “현대차는 겸허하지만 꾸준히 정진해서 오늘의 성공을 일궈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BBC 탑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 및 경쟁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럽시장에서도 내년 현대차의 활약은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독일의 저명한 자동차 잡지 아우토자이퉁도 지난달 30일 개최한 ‘오토 트로피 2018’에서 현대차를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꼽았다. 미래 모빌리티 사회의 선두 주자가 되려는 브랜드의 포부와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에서 호평했다. 아우토자이퉁 관계자는 “현대차는 스포티한 컴팩트 세단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모든 걸 만든다”며 높이 평가했다. 독일은 자동차산업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조차도 현대차를 만만한 상대가 아닌 모빌리티 사회의 선두주자라 표현한 것 또한 현대차의 미래가 어둡지 않다는 것을 입증했다. 

현대차 i30 N도 독일에서 최고의 스포츠카를 가리는 '아우토빌트 올해의 스포츠카(Auto Bild Sports Cars of the Year) 2018'에 선정됐다. '아우토빌트 스포츠카'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자매지로 스포츠카 중심의 고성능 제품군을 주로 다룬다. i30 N은 준중형 및 소형차 부문(Small Car&Compact category)에서 선정됐으며 특히 혼다, 푸조, 르노 등 일본 및 유럽 업체의 경쟁 차종을 따돌리고 ‘소형차 부문 수입 모델 1위(Import Winner)’를 차지하며 독일 현지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 이 상은 독자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한다는 데서 더욱 뜻 깊다. 현대차가 고성능차로 만든 N이 첫번째 모델부터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은 만큼 해외 고성능차 시장에도 청신호가 들어온 셈이다.  

호주에서도 출시 3개월만에 '2018 올해의 차'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현대차는영국 그린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전기자동차 제조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이오닉, 코나 일렉트릭을 새롭게 선보인 현대차는 안정성, 가격경쟁력, 월등한 주행거리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시장에서 자동차 제조사로써 자리매김하기는 쉽지않다. 현대차그룹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수십년 역사로 수백년 역사의 해외브랜드들과 견주어 우수한 결과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이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현대차를 선정했다. BBC 탑기어 매거진 관계자는 "현대차는 가장 다채로운 모델을 선보이는 브랜드"라며 "겸허하지만 꾸준히 정진한 결과 오늘의 성공을 일구어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사진/현대차
차세대 시장을 대비해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며, 모든 파워트레인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차세대 선두주자가 되기위해 오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8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종, 전기차 5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8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자동차산업은 2만개의 부품이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굴뚝산업이다. 한국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큰축이며 고용유발 효과도 크다. 한국의 자동차 기업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선방에 격려를 아끼고 싶지않다.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현대차가 굴뚝산업의 버팀목으로 더욱더 선방해 한국자동차가 세계 최고 브랜드로 꼽히며 'MADE IN KOREA'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각인시키는 그날을 앞당기길 기대해 본다.  

김종훈 위키트리 국장.

 

김종훈 기자 fun@wikitree.co.kr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습니다.

우측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